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압승한 이재명 신임 대표가 오늘(29일)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.
신임 지도부와 함께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거대 야당 대표로서 첫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
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죠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]
압도적인 지지로 당 대표로 선출해 주신 당원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 말씀 드리면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.
그동안 우리 비대위를 이끌어주시고 또 당을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신 우상호 비대위원장님과 비대위원 여러분, 그리고 각급 당직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.
우리 국민과 당원들의 뜻은 통합하고 단결해서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, 또 국민의 삶을 책임지라 이런 뜻으로 이해합니다.
그래서 첫 번째 지시사항으로 당 대표 산하에 민생경제위기 관련 대책 기구, 또 민주주의 위기 대책 기구 설치를 지시했습니다.
정치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입니다.
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것입니다.
그 중심에 정당이 있고 그 정당은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라도 또 본연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민생 또 경제, 안보, 질서, 이런 것들에 대해서 책임지고, 또 나아가서는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
우리 민주당의 갈 길은 실용적 민생 개혁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.
우리가 이상도 좋지만 현실도 중요하고 또 현실과 이상을 조화해야 되기 때문에 방향은 잃지 않되 철저히 실사구시적이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.
민생과 개혁은 다른 말이 아닙니다.
개혁은 민생을 위한 것입니다.
민생을 위한 개혁을 실용적으로 해 나가겠다. 거기에 가장 중점을 두겠다, 이 말씀을 드립니다.
물가, 환율, 그리고 금리 등등을 포함한 이 어려운 경제 현실, 민생의 위기 앞에서 민생의 후퇴를 막고 민생의 개선을 위해서 총력을 다하겠다, 이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.
이를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께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영수회담을 요청드립니다.
민생 앞에 여야와 정쟁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.
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도 현재 이 민생과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한반도에 불안과 대결의 기운을 완화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여야가 초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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